따라비오름1 따라비 오름과 새해 마음가짐 2020년 새해 벽두에 제주를 찾아 따라비오름에 올랐다. 사전답사 겸 친구들과 찾은 제주여행에서 잠시 짬을 내 들린 길이다. 주차장을 출발해 짧은 오르막 계단을 오르니 바로 분화구 둘레길에 도착한다. 시야가 시원하다. 360도로 하늘과 주위의 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 맛에 오름을 오른다. 잠깐 오르면 금방 정상이고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바람이 엄청나다는 것은 오름의 또다른 매력이자 주의할 점이다. 오름에서는 끈 없는 모자는 금물이다. 거센 바람에 날려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목도리를 단단히 두르고 털모자를 눌러쓰고는 천천히 분화구 주위를 걷는다. 몸을 날릴 만큼 거센 바람을 맞으며, 제주의 하늘과 평야를 눈에 담으며 걷는 길은 상쾌했다. 속이 시원하다. 전날 있었던 렌터카 사건으로 마음에 남.. 2020.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