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하우스1 종교개혁의 현장,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 마르틴 루터가 면죄부를 발행한 부패한 교회권력을 향해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면서 종교개혁의 깃발을 꽂은 도시 비텐베르크를 방문했습니다. 1517년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이자 사제였던 루터는 가톨릭 교회가 면죄부를 팔아 돈을 모으고 교회 부패가 만연하자 이에 항의하며 반박문을 발표합니다. 당시에 의견을 제기하던 관행대로 일종의 게시판인 비텐베르크 대학의 성교회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것입니다. 이는 유럽의 부패한 가톨릭 교회에 반기를 든 역사적 사건으로 이후 종교개혁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계기가 됩니다. 비텐베르크를 방문한 날은 8월 말로 신록이 푸른 화창한 날입니다. 본격적으로 도시 투어를 하기 전에 도시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에 들렸습니다. 키가 높은 푸른 참나무가 눈에 띕니다. 루터의 참나.. 2020. 4. 16. 이전 1 다음